Header Ads

Breaking News
recent

[시민제보] 광명누리길 이정표, 거리 표기 오류

'광명누리길'에 설치된 이정표의 거리 표기가 대부분 잘못됐다.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주말에 광명누리길을 걷는다는 A씨는 "1.8km 남았다는 이정표를 보고 걸어갔는데, 또 1.8km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타났다"며 "옆에 있던 아주머니도 '아까도 1.8km 남았다더니, 또 1,8km야'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A씨는 "누리길을 처음에는 11.3km(1코스 5.9km, 2코스 5.4km)로 만들었는데, 나중에 11.9km(1코스 6.3km, 2코스 5.6km)로 연장하며, 이정표 거리 표기를 제대로 고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보건소 입구에 설치된 표지판, 거리 표기가 맞게 돼 있다.> 
A씨에 따르면, 보건소 입구 표지판은 11.9km로 맞게 표기돼 있지만, 조금 올라간 첫 번째 분기점에는 여전히 11.3km로 쓰여 있다. 또한, 1코스에 설치된 이정표 대부분이 양쪽 거리의 합이 기존 거리인 5.9km로 돼 있다.

<사진: 1코스 거리가 6.3km로 연장됐는데, 이정표에 표시된 양쪽 거리를 더하면 5.9km(3.3+2.6)밖에 안된다.>
A씨는 "광명누리길이 걷기도 좋고 경치도 좋아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오는데, 작은 부분이지만 신경 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이번 주 누리길을 걷다 보니, 진달래꽃이 활짝 펴서 장관을 이루던데, 광명누리길도 고려산처럼 진달래를 심어 지역 명소로 만들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광명누리길’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사업비 7억 원을 지원받고 시비 3억 원을 합해 총 10억 원을 들여 지난 15년 8월에 완공됐다.

광명시는 누리길 조성 과정에서 약 4개월 여 동안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편한 길로 조성하기 위해 여러 갈래로 단절된 등산로를 잇고 토사 유실로 훼손된 기존 등산로를 재정비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댓글 없음: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