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정사,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인 3일(수), 금강정사에서 신도와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요식'이 열렸다.

법요식은 향·등·꽃·과일·차·쌀 등 6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앞에 올리는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불(佛)·법(法)·승(僧) 삼보(三寶)에 예를 갖추는 삼귀의, 부처님 탄생을 찬탄하는 경전봉독에 이어, 팔상예문, 정근 및 축원, 봉축사 등의 예식이 진행됐다.

금강정사 주지 동일스님은 "오늘은 온 인류의 스승이시며, 중생을 구제하는 지혜와 자비이신 부처님께서 아 땅에 오신날입니다. 부처님은 진리의 몸으로 오셔서 중생이라면 누구나 불성을 가지고 있고, 이를 깨달으면 누구나 부처(완전한 행복을 성취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자 오셨습니다. 또한 고통 속에 신음하는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불자 여러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늘 이 시간부터 이웃에게 무엇이든 베풀 줄 알고(보시), 부드럽고 착한 말로 항상 사람을 대하며(애어), 부지런히 선행에 힘쓰고(이행), 이웃의 고통을 역지사지하여 함께 할 수 있기를(동사) 발원합시다.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항상 함께하시길 축원합니다. 마하 반야바라밀"이라는 봉축 법문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