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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시설관리공단, 2016년도 경영평가 먹구름


행정안전부가 8월1일 공개한 2017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2016년도 실적) 결과, 광명시가 전국 88개 시설관리공단 중에서 최하위 등급인 '라'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전국 343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7월 31일「지방공기업 정책위원회」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했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7개 유형별(도시철도, 도시개발, 특정공사․공단, 시설공단, 환경공단, 상수도, 하수도)로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등 4개 분야에 대해 35개 내외 세부지표로 평가된다.

평가등급은 평가점수를 기준으로 '나' 등급 이상 비중을 40% 내외로 제한했고, 적자가 발생한 공사·공단은 '가' 등급에서 배제했다.

이번 경영평가 결과, 343개 지방공기업 중 '가' 등급 34개(9.9%), '나' 103개(30.0%), '다' 153개(44.6%), '라' 41개(12.0%), '마' 12개(3.5%) 기관으로 배분됐다. '나' 등급 이상은 137개 기관으로 39.9%의 분포를 보였다.

전국 88개 시설관리공단 중에서, 광역공단에서는 부산시설공단이 '가'등급으로 사업수입 증가(11.25%), 사업수지비율 개선, 안전사고 감소(13.33%) 등에 따라 전년도 3위에서 1위로 상승했다.

자치구(37개)에서는 금천·양천·성동·광진·강남·관악구시설공단이, 시군(46개)에서는 의왕·시흥·성남·청주시시설공단이 90점 이상으로 ‘가’ 등급으로 평가되었다.

반면, 2015년 9월 출범해 이번에 처음으로 행정안전부 경영평가를 받은 광명시시설관리공단은, 울산남구와 함께 하위 등급인 '라'를 받으며 부실 운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지방공사·공단 임직원의 평가급을 차등 지급한다. 또한, 하위평가를 받은 기관 중 경영진단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 조직개편, 법인청산 등 경영개선명령을 시달할 계획이다.

경기도에서도 10월 안에 하위 평가 공기업의 경영진단을 벌이고, 12월 안으로 개선조치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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