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관리지역 광명시(학온동) 주민 생존권 대책위, 새 지도부 선출
특별관리지역 광명시(학온동) 지역 주민 생존권 대책위원회는 12월 11일(월) 지역 내 노온사동 4개통, 가학동 5개통 등 9개통 마을 대표들로 구성된 대의원회의를 열어 언론인 출신 지역토박이인 윤승모 씨를 새 대책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지도부 개편을 단행했다.
대책위원회의 위원장 등 지도부 개편은 전임 최영길 대책위원장이 11월23일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뤄진 것. 대책위는 이날 부위원장으로 가학동 설윤수 씨와 노온사동 강한균 씨, 감사에는 가학동 이종선 씨를 각각 선임했다.
윤승모 신임 대책위원장은 “특별관리지역 내 제조업 및 유통업자들은 산업단지 유통단지를 저렴하게 분양받아 입주하는 특혜를 기대하고 있는데 반해 정작 그린벨트 지정 이래 50여년간 개발소외의 고통을 감수해온 주민들은 아무런 대책이 없이 내쪽기게 된 상황”이라며 “주민 생존권 확보를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관리지역 광명시 학온동 주민대책위는 이 지역이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될 당시 주민생존권 수호 차원에서 구성된 광명시 보금자리대책위의 후신이며, 광명시흥 별관리지역 중 가장 면적이 크고 인구가 많아 그동안 이 지역 전체를 대표하여 정부 및 광명시, LH 등과의 대화창구 역할을 해왔다.
광명시는 특별관리 지역의 지정 및 관리와 관련한 사항을 규정한 공공주택특별법 및 조례에 따라 2016년 ‘광명시흥 특별관리 지역 개발을 위한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상임대표에 최영길 학온동 대책위원장을 임명한 바 있으나, 최영길 위원장은 11월23일 서면으로 발표한 사퇴서에서 범시민대책위 상임대표도 사퇴한다고 언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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