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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광명시 공공체육시설


경기도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별 공공체육시설 현황 등을 조사하고 ‘경기도 공공체육시설 균형배치 및 이용활성화’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광명시는 인구당 공공체육시설 비율이 평균에 크게 못 미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는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이 0.26㎡로 군포(0.17㎡) 다음으로 낮았고, 인구 1만명당 주요 공공체육시설 설치 비율도 0.44%로 안양시(0.33%), 수원시(0.36%), 부천시(0.41%) 다음으로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광명시청 강재원 체육시설팀장은 "광명시는 땅이 부족해서 공공체육시설이 열악한 상태다. 임시방편으로 배수지나 펌프장 같은 곳에 공공체육시설을 설치하다 보니 주차장 확보가 어렵고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률이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대책에 대해 강 팀장은 "현재 옥길동·광명동 지역에 종합운동장을 건설하기 위해 타당성 용역을 발주 중이고, 경기도에서 국토부에 승격 신청을 한 목감천 저류지 시설에 수변공원이나 체육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륜장에 2020년 준공 예정인 50m 8레인 규모의 시립수영장에 대해서는 아직도 경륜장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 http://www.gm1.co.kr/2017/09/2020.html)

경기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도내 생활체육관·수영장 시설의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수영장의 경우 개소당 평균 이용인구가 13만1천 명으로 조사돼 해외 적정 서비스 인구 기준 1만 명을 훌쩍 뛰어넘어 지속적 공급이 필요한 시설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경기도는 현재 1인당 체육시설 공급면적인 4.05㎡(공공+민간+마을간이체육시설)를 2022년 5.73㎡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주민밀착형 생활체육시설 지속적 공급, 수영장과 체육관 등 부족한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전체 체육시설의 32.8%를 차지하는 10년 이상 노후체육시설에 대한 개보수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학교체육시설을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건의하고, 교육청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이밖에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과 스포츠복지 강화를 위해 경기도 장애인어울림스포츠센터 건립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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