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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시장 퇴임식, "반형도고(班荊道故) 같은 마음으로 뵐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는 양기대 시장이 15일(목) 오전10시30분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퇴임식을 하고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이날 퇴임사를 하기 위해 단상에 나온 양 시장은 "2010년 처음 시작할 때 아무런 경험과 지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역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과 공직자분들과 손을 잡고 여기까지 왔다"며 "그런 과정에서 마음에 상처받고 서운하거나 아쉽게 생각해 저를 혼내고 싶은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 분들 한 분 한 분 만나고 마무리하고 싶지만, 시간과 상황이 한계가 있어 그러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양해를 부탁하고 준비한 퇴임사를 읽었다.

양 시장은 "8년간 재임하면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해서 영광이었고 행복했다"며 "8년 동안 베풀어주신 시민과 공직자분들의 과분한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광명시는 아무도 해보지 않을 일,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들을, 함께 해주신 위대한 광명시민의 힘으로 만들어 냈다고 생각한다"며 "시정 현황에 대해 머리 맞대고 열정적으로 논의하고 대화하고, 치열하게 논쟁했던 직원분들이 많이 보고 싶고 그리워 질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양 시장은 "광명시장 8년을 뒤로하고 새로운 도전의 길을 가려 합니다. 늘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의 깊은 사랑을 품고 떠납니다. 함께 했던 소중한 인연 평생 추억으로 간직하고, 옛 친구를 만나 스스럼없이 이야기한다는 반형도고(班荊道故) 같은 마음으로 뵐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말하고, 참석자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퇴임사를 마쳤다.

이날 퇴임식에는 이병주 시의장, 백재현 국회의원, 김정호·이길숙·김기춘·나상성·김익찬·안성환·이영호·조화영 시의원, 박승원·김경표·문영희 시장 예비후보, 시·도의원 예비후보 등의 정치인과, 광명시 기관장과 단체장과, 광명시 공작자들이 대거 참석해 시민회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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