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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희, 농성 중인 주민까지 빠져들게 하는 매력


"양기대 시장은 절대 시민하고 소통하는 시장이 아닙니다. 지금도 우리가 시청에 못 들어가게 문을 잠가두고 있습니다. 시장이 시민을 살려야 합니까? 죽여야 합니까?"

5일(월) 오후 2시 광명시청 본관 앞에서 문영희 전 시의원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문영희 예비후보 지지자들 외에도 시청 정문에서 농성 중인 뉴타운 반대 주민들도 참석했다.

질문 기회를 얻은 뉴타운 반대 주민 이점덕 씨는, 양기대 시장이 시청 문을 잠그고 소통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며, 문영희 예비후보에게 "앞으로 시장이 되면, 뉴타운을 해제할 것인지, 아니면 시민을 쫓아내고 뉴타운을 진행할 것인지" 물었다.


이에 문 예비후보는 질문자의 이름을 조심스럽게 물은 후 "제가 혹시 시장이 되면, 제일 먼저 이점덕 어머니를 시장실로 모셔서 소통하겠다"고 힘주어 말해, 뉴타운 반대 주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아마도 뉴타운 정책 문제는, 공공행정과의 소통의 불신에서 비롯된 것 같다. 일단 소통을 하면 조금이라고 해소할 여지가 보일 거라 생각한다. 또 뉴타운 문제는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고, 방식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뉴타운 문제를, 이해관계자 별로, 구역별로, 사업추진 단계별로, 로드맵을 짜서 각각 소통하고, 또 그 문제를 진단해서 소통하면서 풀어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 지역 주민들이 조금은 상생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면서 할 수 있도록, 소통 먼저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시장이 되면, 현재 100% 위탁을 주고 있는 청소업무를 직영으로 바꿀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문 예비후보는 "이 문제는 직영이나 위탁의 문제가 아니라,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문제로, 고용 안정을 위해 근본적으로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가는 게 맞다. 예산 문제로 우선 직영과 위탁을 나눠서 운영할 계획이고, 앞으로 100% 정규직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역에서 문영희 후보에 대한 전략 공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사실이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중앙당에서 결정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짧게 답했다.


이날 문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34만 광명시민을 위한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문 예비후보가 내세운 핵심공약은 △더불어 잘 사는, 복지도시 광명 △융합형 미래인재 교육정책 △맘 편한 돌봄정책 △청년일자리정책 2.0 △안전하고 안정된 삶 보장 △가족친화적 문화·예술·생활체육도시 조성 △지역경제활성화로 살고 싶은 도시 조성 △생활 속 평생학습문화 조성 △소통과 화합 이루는, 시민이 주인인 시정운영 △경기도 서부시대를 여는 교통, 경제 중심도시 개발 등이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야외에서 예비후보의 이름이 표기된 현수막을 사용하면 선거법 위반이라고 말해, 기자회견 전에 급히 종이로 이름을 가리는 바람에 현수막이 지저분하게 변했다.

이에 대해 문 예비후보는 "누더기 현수막 앞에서 이렇게 출마 기자회견을 할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 선관위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경고를 먹을거냐, 아니면 가려서 할 거냐고 묻기에, 쾌히 가려서 하겠다고 생각했다"며 경고로 끝나는 가벼운 선거법이라도 지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문영희 예비후보를 반기는 농성 중인 뉴타운 반대 주민들

농성 중인 뉴타운 반대 주민들까지 문영희 예비후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타운 반대 주민들이 시청에 들어가려 하자, 안에서 문을 잠갔다.  

시청 본관 문을 잠가, 시민들까지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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