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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짜고 치는 고스톱의 희생양이 될 순 없다"


"어느 한 사람의 비서가 아닌 시민을 위한 시의원이 되고자 합니다"

바른미래당 이언주 국회의원 보좌관이 시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하자, 그 지역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던 김기춘 시의원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보좌관을 내려보낸 것은 자신에게 공천을 주지 않기 위한 각본이라고 주장하며, 30일(월) 오전 11시 기자들 앞에 섰다.

김 의원은 "바른미래당은 지지율이 약해 후보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도당에 경선이 없다. 공천심사 발표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보좌관과 경선을 시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공당 대표가 현역에게 우선 공천을 준다고 했는데, 공당 대표 말도 안 지키는 당에는 있을 필요가 없다"며 탈당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당원 경선을 하라고 하는데, 이언주 의원 사무실에 관련된 사람들이 전부 당원들이라 경선을 하면 보좌관이 당연히 유리하다. 이건 짜인 각본이다. 경선까지 가서 떨어지면 무소속도 못 나온다. 그래서 희생양이 되기 전에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이번 결정 뒤에는 이언주 의원이 있다며 "이언주 의원은 라선거구에 자신의 전 보좌관을 세우고, 현 보좌관은 다선거구에 출마시키려고 하고 있다. 이언주 의원을 수행하던 여성 비서는 비례대표로 내보내려고 한다. 시의원은 어느 한 사람의 비서가 아니라 시민을 대변하는 사람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통화 내용을 공개할 순 없지만, 이번 결정을 하기 전에 바른미래당 경기도당 관계자와 통화를 하고 결정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4월 25일 민주평화당에 입당한 김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평화당 시의원 후보로 다선거구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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