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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박승원 광명시장 출범, “시민이 주인인 광명시민시대를 열겠다”


- ‘시민 안전이 최우선’ 태풍 대비 민생 현장 안전점검으로 첫 공식 업무 시작
- ‘우리 삶을 바꾸는 광명시정부, 더 따뜻하고 밝은 도시 광명’을 시정 방향으로
- 취임 후 100일쯤 시정방향과 정책에 대해 시민에게 보고하고 의견 듣는 자리 갖기로


민선7기 박승원 광명시장은 2일 예정돼있던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태풍 대비 민생 현장안전점검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일 취임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할 계획이었으나 북상 중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이 지역에 미칠 것으로 예상되자 취임식 등 예정된 일정을 생략하기로 하고 지난 1일 곧바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하안배수펌프장 점검하는 등 비상업무에 돌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일 오전 7시 민생위험지역인 목감천을 점검하는 등 ‘시민 안전이 최우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현충탑 참배를 하고 취임선서 및 간단한 취임절차를 거쳐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박승원 시장은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 청년과 노인, 건강한 이들과 아프고 힘든 이들 그 모두가 광명의 너른 품 안에서 함께 공존하고 공생할 수 있는 도시와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해 제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라며 취임사를 시작했다.

박 시장은 “미래를 살피는 지혜와 변화의 추이를 읽어내는 밝은 눈이 필요하며 위기에 대비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는 준비와 노력이 절실한 때”라며 “우리 삶을 바꾸는 광명시정부, 더 따뜻하고 밝은 도시 광명”을 위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보여줬다.

박 시장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시대 ▷공정하고 합리적인 시정 ▷일자리를 만드는 시장 ▷도시재생으로 균형발전하는 스마트 도시 광명 ▷서울시 땅 2만평을 광명시민의 품으로 되돌려 더 큰 광명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설계 ▷문화와 배움, 평생돌봄과 교육이 있는 곳, 어린이와 어르신의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 않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의 주인은 시민이고 시민이 시장이다’, ‘시민의 힘이 광명의 힘이다’라는 믿음으로 시민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시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더 낮은 자세로 임하고, 광명시민의 다양하고 깨어있는 목소리를 받드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취임 후 100일쯤에 시정방향과 정책에 대해 시민에게 보고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제18대 박승원 광명시장 취임사


사랑하고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저는 34만 광명 시민의 선택과 부름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선택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와 함께 임기가 시작되는 경기도의회 의원 및 광명시의회 의원님들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지난 8년간 광명시의 발전을 위해 의미있는 업적들을 남기신 전임 양기대 시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저는 지난 97년 광명에 첫 발을 디딘 이후, 오로지 광명만을 생각하며 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지금 저의 가슴은 저를 선택해주신 시민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힘입은 열정으로 뜨겁습니다. 저의 가슴은 광명의 소중한 식구이자 동반자이신 모든 시민 여러분에 대한 감사와 섬김의 고민으로 가득합니다.

저는 저를 지지했거나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 청년과 노인, 건강한 이들과 아프고 힘든 이들 그 모두가 광명의 너른 품 안에서 함께 공존하고 공생할 수 있는 도시와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해 제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임을 두렵고 겸허한 마음으로 천명합니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지난 1년 여 동안 우리는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거대한 변화를 겪어 왔습니다.

촛불혁명과 정권교체가 있었고,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있었습니다.

유례없는 지방권력의 교체와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는 문명사적 전환을 동시에 겪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정치·경제적, 사회·문화적 전환과 변화 속에 저와 시민 여러분 그리고 광명시가 놓여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미래를 살피는 지혜와 변화의 추이를 읽어내는 밝은 눈이 필요하며 위기에 대비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는 준비와 노력이 절실한 때입니다.

저부터 나서겠습니다.

최근 단행된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중소기업·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영난과 청년들의 일자리 감소 문제,

미국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가계부채 부담증가 문제,

주민갈등을 겪고 있는 광명시의 뉴타운 사업과 구도심에 대한 열악한 주거환경 문제,

최근 급격히 상승한 집값 및 교통난 문제와 교육, 복지, 일자리, 안전, 소외계층 문제까지 우리 앞에 놓여있는 산적한 민생 현안들을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보살피겠습니다.

KTX광명역세권과 광명동굴 개발, 혁신교육지구와 복지동 사업 등 그동안 광명시가 이루어낸 소중한 성과들은 더욱 키워가고, 시민이 더 잘 살고, 더 행복하며,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광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광명발전을 위해 지속가능목표를 설정하고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미래도시의 구상을 명확히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민선7기 시정 방향인 ‘우리 삶을 바꾸는 광명시정부, 더 따뜻하고 밝은 도시 광명’을 목표로 광명시민의 삶을 골고루 아우를 수 있는 세부공약을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먼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시대를 열겠습니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시대를 열기 위하여 모든 시정에 시민참여를 제도화하겠습니다.

정책제안에서부터 정책평가에 이르기까지 시민 여러분이 참여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각 분야의 광명커뮤니티를 활성화해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겠습니다. 자발적인 시민들의 참여가 시정 곳곳에서 펼쳐지도록 할 것입니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특정세력과 특정권력의 편이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이끌겠습니다.

시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격차를 해소할 것입니다.

신도심과 구도심간의 격차 해소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광명의 어디에서 살든 균등한 삶의 질, 최소한의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자리를 만드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민생의 최우선은 일자리입니다.

미래 세대가 지역에서 어떻게 생계를 유지하고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것인가는 일자리 문제와 직결됩니다.

이를 위해 시장직속의 일자리 위원회를 만들어 저출산, 고령화를 대비한 일자리 정책을 수립하겠습니다.

중앙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공유하여 여성, 실업자, 비정규직 종사자, 어르신들이 일할 수 있는 공공일자리를 창출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동친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도시재생으로 균형발전하는 ‘스마트 도시’ 광명을 만들겠습니다.

광명의 원도심을 살리는 도시재생은 더 큰 광명의 미래를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중장기 계획을 세워 도시재생과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주거와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문재인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과 에너지전환 정책을 광명의 주거정책과 연결하고 결합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도시재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지역주민, 도시재생 전문가, 행정조직 등이 모두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 형태의 ‘도시재생기획단’을 만들겠습니다.


서울시 땅 2만평을 광명시민의 품으로 되돌려 더 큰 광명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설계하겠습니다.

하안동에 소재한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은 82년 서울시가 구로공단 근로자들을 위해 건립했던 것으로 광명시 땅에 서울시 시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 서울시 땅을 광명시민의 품으로 돌리는 것은 자치 정부로서 광명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문제이고, 광명의 백년대계를 세우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입니다.

서울시와 협의하고 시민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서 해법을 찾아 나가겠습니다.


문화와 배움, 평생돌봄과 교육이 있는 곳, 어린이와 어르신의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 않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저출산과 노령화가 고착화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돌봄과 건강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이자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동과 청년에서부터 중장년과 어르신까지 각 세대에 따라 느끼는 걱정과 불안이 다르듯이 정책과 행정도 그에 맞게 보다 세분화 되어야 합니다.

특히, 소득과 주거, 돌봄과 교육, 건강을 중심으로 한 ‘광명형 복지기준’을 마련해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평생돌봄의 공동체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광명시는 이미 고교 무상교복, 무상급식 등 선도적으로 무상교육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수업료를 지원, 완전한 무상교육을 실현해 공교육 활성화를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광명은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는 도시입니다.

평생교육의 비전 속에는 일하면서 건강하고, 건강하게 살면서 높은 삶의 질을 누리는 건강도시의 목표와 비전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삶의 질을 자랑하는 건강도시 광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문화예술 정책수립으로 광명이 문화도시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구축하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문화의 주체가 되어 더 나은 삶의 질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젊은 청년들에게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투자하겠습니다.

청년위원회를 만들어 청년들이 처한 삶의 현실을 공감하고 그 안에서 청년정책을 만들고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직업인으로 안정되게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청년창업을 활성화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미래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미래를 만들어 가는 전진기지로 삼고자 합니다.

ICT와 바이오, 미래 에너지와 나노산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 아이템들이 자유롭게 시도되고, 두려움없이 창업되며, 실패가 재도전의 밑거름이 되는 미래산업의 인큐베이터로 만들겠습니다.

젊은 벤처기업과 스타트업들이 몰려들어 밤 새워 일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을 키우며,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그 아이들이 자라 지역경제를 이끄는 일꾼으로 성장하는 튼튼한 지역산업 생태계의 초석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시대를 앞장서 만들어 가겠습니다.

자치분권은 민주주의이고 민생입니다.

현장에서 우리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서 당당히 나서야합니다.

풀뿌리 생활정치, 골목정치는 자치분권의 핵심입니다.

골목자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활성화하고 곳곳에서 주민자치 목소리가 살아 숨 쉬는 자치분권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저는 오랫동안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한 길을 걸어 왔습니다.

지역에서부터 마을에서부터 분권이 살아 있는 광명 자치시대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지난 20년간 광명은 저의 정치적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이었습니다.

97년, 열정과 용기만으로 광명에 첫 발을 내디뎠던 그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광명시의 주인은 시민이고 시민이 시장입니다.
‘시민의 힘이 광명의 힘이다’라는 믿음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광명시민시대를 열어나가겠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는 도시, 이웃간의 정이 넘치는 공동체적 도시, 시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시민참여도시가 제가 꿈꾸는 광명입니다.

광명시민 여러분 우리가 살고 있는 광명을 사랑합시다.

서로 사랑하고 어깨를 껴안을 때 광명은 더 따뜻해지고 행복해집니다.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광명을 만들어 갑시다.

어른이 존경받는 광명, 여성이 행복한 광명,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광명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읍시다.

저는 시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더 낮은 자세로 임하고, 광명시민의 다양하고 깨어있는 목소리를 받드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당신이 시장입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7월 2일

광명시장  박 승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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