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새마을금고, 고령 보훈가족 위로 보은 나들이 행사 지원

지난 10월 18일, 인천보훈지청에서는 국가를 위해 희생 공헌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위하여 광명동부새마을금고 후원으로 임진각 DMZ를 방문하는 고령 보훈가족 위로 보은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도착한 일행은, 인류평화와 민족통일을 염원하며 만든 '평화의종'을 타종하고, 한국전쟁 중 피폭·탈선된 후 반세기 넘게 비무장지대에 방치된 '증기기관차'를 관람했다.

이어, 임진각 광장 앞 망배단 뒤편에 놓인 '자유의 다리'를 방문했다. 이곳은 1953년 한국전쟁 포로 1만2천7백여 명이 이 다리를 건너 귀환하며 '자유의 다리'라는 이름이 붙은 곳이다.

민간인 통제구역을 넘어 식사를 마친 일행은 제3땅굴을 관람했다. 이날 국가유공자 유족들은 전쟁과 분단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유적들을 돌아보며, 분단의 아픔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동부새마을금고 유창환 전무는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지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 생각보다 거니는 곳이 많아 피곤하지않으신지 걱정이 된다"며 "그래도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지원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이러한 지원을 아낌없이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임진각 DMZ 부근은, 비무장지대를 경계로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한반도 휴전의 상징지역이며 남북 분단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유일한 분단국의 상징이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상징의 현장을 이해하는 진정한 체험이 된 뜻깊은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