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오리문화제 성황리에 막 내려

광명문화원(윤영식 원장)에서 주최·주관하는 광명시 대표 축제인 ‘제30회 오리문화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는 문화백신 예술축제 `페스티벌 광명`과 연계하여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0/7일(금) 충현박물관 오리영우에서 오리 이원익 선생의 청렴·애민 정신을 기리는 영정 참배와 헌화식을 시작으로 10/8일(토) 철산역 앞 8차선 도로에서 `페스티벌 광명` 축제의 화려한 막을 여는 <이원익 사궤장 기로연 재현과 퍼레이드> 행사로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축제의 마지막 날인 10/9일(일)은 <제1회 청렴·애민 오리 이원익 시민대상 시상식>과 공정을 주제로 <청렴 토크콘서트>, 관내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도전! 청렴 골든벨>을 진행하였다. 

`페스티벌 광명`과 함께 하는 첫날인 10/8일(토)은 조선시대 의상을 입고 ‘이원익 사궤장 기로연 재현’을 마당극으로 각색해 풍자와 해학, 연희적 요소를 담아 선보였는데 출연진으로 광명문화원 윤영식 원장을 비롯한 임원, 전문배우, 시민배우가 무대를 꾸며 함께하는 의미를 더 했고, 행차 퍼레이드를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철산역 8차선 대로에서 축제기간 동안 오리 이원익 생애 전시와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한복체험, 포토존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오리 이원익 대감’ 인형극은 어른, 아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원익 대감의 생애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인형극의 매력에 푹 빠지게 했다.

10/9일(일) 축제의 마지막 날 행사인 ‘제1회 청렴·애민 오리 이원익 시민대상 시상식’, ‘청렴토크콘서트’, ‘도전!청렴골든벨’은 우천에 따라 광명시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제1회 청렴·애민 오리 이원익 시민대상 시상식’에서 김영일 씨, 우수상은 신경택·김덕례 씨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50만 원 상당의 상패, 대상은 100만 원 상당의 상패가 수여됐다.

다음으로 이어진 ‘청렴 토크콘서트’는 세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청렴의 여러 덕목 중 공정과 배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박승원 광명시장,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 윤영식 광명문화원장과 관내 초등학생 서장원, 정예은, 고서현 학생이 출연하였다. 

광명의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공정이라는 어려운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으로 공감과 즐거움을 선사하였는데, 특히 공정에 관한 생각을 물었을 때 서장원 학생은 “자신의 상황에 따라 알맞은 보상을 받고 피부색이나 출신, 지역 등으로 차별받지 않는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하였으며, 정예은 학생은 “공평하고 누구에게나 똑같이 올바른 것, 기회가 똑같이 평등하게 주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하여 공감을 샀다. 

그리고 고서현 학생은 “사회구성원 모두가 같은 조건에서 살아가지 못하고 있고, 구성원들의 받게 되는 결과 역시 동일하지 못합니다. 공정이란 소외받는 사람들을 공평하고 올바르게 대하기 위해 고려하고, 가치 판단을 해서 배려하는 것입니다.”라고 하며“사회적 약자가 있을 경우 그들의 특성에 따라 각자의 처지에 맞게 배려하는 것을 공정이라 생각합니다.”라고 하였다. 

어른의 초심을 일깨워준 상식과 의견들로 시민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다. 즐거움과 웃음꽃이 가득한 토크콘서트에 이어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렴 골든벨’을 진행하였으며, 뜨거운 관심과 참여 그리고 오리 이원익 대감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발산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청렴 골든벨’ 장원을 하여 해오름상(광명시장상)을 수상한 소하초 3학년 정윤재 학생은 1시간에 걸쳐 진행된 문제를 모두 풀어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달오름상(광명시의장상) 철산초 4학년 김서윤 학생, 별오름상(임오경 국회의원상) 철산초 4학년 이소율 학생, 별오름상(양기대 국회의원상) 안현초 6학년 정예은 학생, 빛오름상(광명문화원장상) 철산초 6학년 고서현 학생이 수상하였다. 

사전이벤트로 진행되었던 이원익대감에게 편지쓰기는 해오름상(광명시장상) 안현초 6학년 정예은 학생, 달오름상(광명시의장상) 소하초 5학년 장은성 학생, 별오름상(임오경 국회의원상) 광명서초 6학년 김채현 학생, 별오름상(양기대 국회의원상)소하초 2학년 김재원 학생, 빛오름상(광명문화원장상) 철산초 6학년 고서현 학생, 광성초 3학년 정윤재 학생, 안현초 6학년 정예원 학생이 수상하였다.

`페스티벌 광명`과 연계하여 진행된 제30회 오리문화제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시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내년 제31회 오리문화제로 시민들을 찾아올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