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2025년 신년사 통해 핵심 전략 발표
박승원 광명시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위기는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며 광명시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 과제들을 시민과 함께 극복하고 더 강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31일 신년사에서 박 시장은 헌정질서 혼란, 민생경제 위기, 기후위기, 인구위기 등을 언급하며, 이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2024년은 우리 시민들이 희망의 빛을 밝혔던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생경제 회복 총력
박 시장은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1월 한 달간 20%로 두 배 상향하고, 충전 한도를 100만 원까지 늘려 골목상권과 가계경제 부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 시민 소비 촉진 지원금 지급을 계획하며, 공공분야 일자리 확충과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그는 “광명의 부가 지역 내에서 재투자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지역공동체 자산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
박 시장은 “기후 위기는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태양광 발전소 설치,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도입, 기후대응기금 조성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후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동 노동자 쉼터와 폭염 저감 시설을 확대하고, 공원 조성을 통한 탄소 흡수원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인구위기 해결과 기본사회 실현
광명시는 출산과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는다. 출산가방과 첫돌 축하금 지급,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등을 포함해 청년 맞춤형 주거 및 취업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생애주기별 복지를 강화해 인구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을 고도화해 모든 시민이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신경제 성장 견인
박 시장은 광명시가 수도권 신경제 성장을 이끌어갈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광명 재개발 사업,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 테크노밸리 조성 등으로 도시의 큰 변화를 예고하며,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광명과 서울을 잇는 연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광명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앵커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광명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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