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라스코 개막식 스케치
광명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대대적인 홍보 속에 '라스코 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이 4월 16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은 세계적 문화유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개막식이 진행되기에 앞서 라스코 동굴 전시장 내부를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전시장 안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빔프로젝터에서 나오는 LASCAUX라는 로고가 바닥을 비추고, 그 뒤로 동굴 내부를 1/10 크기로 만든 모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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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곳에 전시된 크로마뇽인 가족 모형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특히 가족 중 딸은 옷만 구석기인이지 얼굴은 연예인 수준이었다. 팸플렛에는 "세계적인 예술가 엘리자베스 다이네스가 복원한 크로마뇽 가족"이라고 나와 있지만, 우리나라의 구석기인 모습과 너무 달랐다.
이후 테이트커팅식과 라스코동굴벽화 전시관 제막식을 끝으로 개막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