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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라스코 개막식 스케치


광명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대대적인 홍보 속에 '라스코 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이 4월 16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은 세계적 문화유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개막식이 진행되기에 앞서 라스코 동굴 전시장 내부를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전시장 안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빔프로젝터에서 나오는 LASCAUX라는 로고가 바닥을 비추고, 그 뒤로 동굴 내부를 1/10 크기로 만든 모형이 보인다.
_PIC3362_PIC3366_PIC3425 중앙에는 이번 전시전의 메인인 실물 크기의 다섯 작품이 전시돼있었다. 이곳에 들어서면 교과서에나 보던 세계적인 작품을 볼 수 있다. 특히 거대한 들소에 비해 빈약하리만큼 초라한 인간의 모습이 그려진 <들소 사냥>이란 작품이 인상적이었다.
_PIC3391
_PIC3428이날 이곳에서는 양기대 시장의 사전 인터뷰가 진행됐다.
[caption id="attachment_925" align="alignnone" width="1024"]_PIC3433 양기대 시장이 많은 취재진에 둘러 쌓여 인터뷰를 하고 있다.[/caption]
한편, 이곳에 전시된 크로마뇽인 가족 모형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특히 가족 중 딸은 옷만 구석기인이지 얼굴은 연예인 수준이었다. 팸플렛에는 "세계적인 예술가 엘리자베스 다이네스가 복원한 크로마뇽 가족"이라고 나와 있지만, 우리나라의 구석기인 모습과 너무 달랐다.
_PIC3452'아는 만큼 보인다'고 라스코 동굴벽화를 제대로 즐기려면 사전 지식이 필요해 보였다.
_PIC347610시 30분 개식선언으로 개막식이 시작됐다. 성대한 개막식을 준비했다는 양기대 시장의 말처럼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내빈 소개만 10분이 걸렸고, 관련 영상 상영과 축사만 1시간 넘게 진행됐다. 사회는 SBS 아나운서와 이숙영 씨가 맡았다. 취재진은 무대 위아래에서 사진을 찍느라 분주했다.
_PIC3483양기대 시장은 "오늘 역사적인 라스코 동굴벽화 전시전 개막식이라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세월호 2주기라 슬픈 날이라"이라고 말문을 열고 기념사를 했다.
이후 테이트커팅식과 라스코동굴벽화 전시관 제막식을 끝으로 개막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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