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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중 스승의 날 행사, "누가 학생이고 누가 엄마지?"


아침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는 등굣길, 교문에 들어서자 선생님들이 환하게 웃으며 아이들을 방기고, 그 옆에는 자녀의 교복을 입은 엄마들이 약간은 어색한 듯 서 있다.


"애들아 일루와" 선생님이 부르자,

친구들과 수다를 떨던 여자아이들이 쪼르르 달려가 선생님 품에 안기고, 혼자서 등교하던 남자아이는 쑥스러워하며 선생님에게 다가가더니 이내 환한 웃음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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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금), 이틀 앞으로 다가온 스승의 날을 기념해 안서중학교(교장 윤상원)에서는 학부모폴리스(회장 김선영) 주관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사랑한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스승의 가르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들이 먼저 아이들에게 다가가 아이들을 껴안아주며 사제지간에 정을 나누는 자리로, 안서중학교 모든 선생님과 학부모폴리스 어머니들이 함께했다.

이날 학부모폴리스 어머니들은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아이들과 좀 더 친밀감을 가지려고 자녀의 교복을 입고 행사에 참여했다. 학교 안에서 교복을 입은 엄마들과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지자 누가 엄마고 누가 학생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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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안서중 학부모폴리스 회장은 "스승의 날이면 선생님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반대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풀자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하게 됐다."라며 "이런 행사를 통해, 선생님과 학부모와 학생들이 삼위일체가 되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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