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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느냐 사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광명주부뮤지컬단'과 '극단 유목민'이 6월 10일(금) 오후 6시 30분에 광명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함께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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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대는 배우를 꿈꾸는 '광명주부뮤지컬단' 주부들과, '극단 유목민' 소속 전문 배우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먼저 '광명주부뮤지컬단'이 뮤지컬 곡에 안무를 넣은 갈라 공연을 하고, 이어서 '극단 유목민'이 '햄릿증후군'을 공연한다.
김혜민-의사
'햄릿증후군'이란 연극은, 더욱 많은 선택지와 촉박한 해결시간이 주어진 수많은 문제 속에서, 결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선택을 기피하는, 일명 '선택장애'라는 행위에 대한 치유의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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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선택의 폭이 지나칠 만큼 다양하고 넓어진 세상에 살고 있다. 과거에는 먹을 게 없어 걱정이었다면, 지금은 먹을 게 많아 걱정이다. "오늘 점심에 뭘 먹을까?"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해봤을 고민이다. 인터넷에는 음식 선택장애를 위한 메뉴판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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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상품평을 확인하고 가격을 비교한다. 요즘에는 해외직구족이 늘어나며, 아마존이나 이베이 같은 해외사이트까지 들어간다.
이처럼 정보가 넘쳐나고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시대에, 어떠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어느 한 쪽을 결정하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심리상태를 일컫는 '선택장애'나 '결정장애'란 신조어의 등장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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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극은, ‘선택장애’와 ‘청소년 임신’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 듯하지만 빠른 템포와 코믹 요소를 통해 관객들은 순식간에 극에 몰입하게 한다. 웃고 즐기는 사이 관객들은 극 중 배역과 본인에게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고민하며, 해결에 대한 의지를 갖게 된다. 마치 우리가 과거 ‘인간극장’을 보며 웃으며, 공감하고, 자아 성찰을 했었던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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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 심현우 씨는 "이번 연극을 통해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같은 사소한 문제부터 출산이냐 낙태냐처럼 중대한 문제까지,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혼란과 고민을 너무 무겁지 않은 시선으로, 그러나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자 한다" 전했다.
이번 공연을 총괄 기획한 '광명주부뮤지컬단' 백종진 단장은 "대학로가 아닌 다른 곳에서 실험적인 공연을 하려는 '극단 유목민'과, 전문 배우에 도전하려는 '광명주부뮤지컬단'이 함께 공연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 같아,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광명4동 소속으로 광명시 대표로 출전한 '경기도주민자치우수동아리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광명주부뮤지컬단'이, 이번 공연을 통해 더 발전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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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의 표는 일반은 8,000원이고, 공명동굴 입장권 소지자는 5,000원이다. 입장은 6시 20분까지 가능하다.
[caption id="attachment_1582" align="aligncenter" width="400"]이승현-임신남편 배우 이승현[/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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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id="attachment_1583" align="aligncenter" width="467"]홍은정-임신부인 배우 홍은정[/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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