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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도서관 협소한 주차장



소하도서관 주차장이 너무 작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1천 289개의 열람석을 갖춘, 광명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소하도서관이 6월 13일 문을 열었다.

하지만 1천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에 주차 대수는 고작 96대.

이것도 단독으로 사용하는게 아니라 청소년수련관과 같이 사용하는 주차장이다.

6월 17일(금) 오전 10시 청소년수련관에서 '동누리복지협의체 위원 교육이 진행됐다. 참석자는 150여명. 교육 시작 전에 이미 주차장은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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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구역이 아닌 곳에도 차들이 서있고, 장애인 진입로도 차가 막고있다.

이날 기대 속에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찾은 주부 김모(31)씨. 주차장 2바퀴를 돌았지만 차를 세울 곳이 없다. 서둘러 집을 치우고 나온 보람도 없이 다시 집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교육에 참석한 누리복지위원들도 주차 때문에 고생하기는 마찬가지. 주차할 곳이 없어 이마트 주차장으로 가거나 교육을 포기하고 그냥 돌아가는 사람도 있었다. 교육 중에 전화를 받고 차를 빼주러 나가는 사람도 있었다.

6월 13일 개관식 당시에도 협소한 주차장 때문에 참석자들의 불만이 있었다. 행사장에 참석한 A모(49)씨는 "이곳은 대중교통도 불편하고, 청소년수련관과 같이 사용하는 곳인데, 이왕 만드는 것 크게 만들지 주차장이 너무 작은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청소년수련관에서 행사가 있을 때마다 협소한 주차장 때문에 주차 전쟁이 벌어졌던 이곳. 소하도서관이 개관하면 주차 문제가 해결될 거라 기대했는데, 이제는 도서관 이용객까지 주차 때문에 고생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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