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er Ads

Breaking News
recent

"우리 같이 뜨개질하고 사진 찍어요"


소하2동 주민센터(동장 조옥순)에 손뜨개와 사진 동아리가 생겼다. 주민센터에서 주관하는 광명시 최초의 동아리다.

지금까지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수강한 사람들이 모여서 동아리를 만들거나 주민들 스스로 만든 자생적 동아리는 있었지만, 주민센터에서 주민을 모집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동아리는 처음이다.

이번에 생긴 손뜨개와 사진 동아리 일명 '소이취미학습동아리'는 올 11월까지 5개월 간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주민센터에서는 동아리가 원하는 시간에 비어있는 문화교실이나 회의실을 제공하고, 매달 10만원씩 지원 할 예정이다.

소이취미학습동아리는 기존 주민자치프로그램처럼 정해진 시간에 강사의 수업을 듣는게 아니라, 자체적으로 회장과 총무를 선임해, 주민들이 같은 취미 생활을 하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임이다.

조옥순 동장은 "소하2동에서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을 23개 운영하고 있는데, 예산이 많이 들고, 절차가 복잡해 주민이 원하는 것을 다하기 어렵다. 그래서 주민이 요구하고 원하는 것을 만들어 줄 대안으로 취미학습동아리를 만들었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최상락 주민자치 위원장은 "보조금이 얼마 안되지만 집안에 계시는 것보다 동에 나와서 서로 알고 지내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사업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