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스케치] 청소년가요제 "어른이 변해야 청소년이 변할 수 있습니다"

사진 제공 : 경인종합뉴스

"우리 청소년들이 입시지옥에서 시달리는데도 마음 놓고 목청껏 노래 부를 수 있고 표현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런 뜻깊은 '1318 청소년 가요제'가 있어 광명시에 청소년이라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말로만 청소년을 위하는 게 아니라 청소년들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해결해주는 이런 행사가 많이 열리기를 바라며 어른이 변해야 청소년이 변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 당부드립니다."

21일(일요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회 1318 청소년 가요제'가 열렸다. 1차 예선을 통과한 17명의 관내 중·고등학생의 경연에 앞서 간단한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광희고 학생이 "1318 청소년 가요제를 마련해준 '직업과 진로를 체험하는 공동체'에 감사드린다"며 위와 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직업과 진로를 체험하는 공동체' 김영숙 회장은,

“청소년의 꿈은 한국의 꿈! 나가자! 나의 꿈을 향하여!란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의 장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에게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소리라는 본능, 음악이라는 예능, 느낌이라는 감성, 이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표출하고 열기를 발산하면서 감추어진 용기를 찾아 꿈을 이루려는 멋진 광명의 청소년들이 있기에 지루한 삶이 아닌 즐거움이 솟아나는 시간을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참가한 청소년 여러분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가요제가 되길 소망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가요제에선 본선에 진출한 모든 청소년에게 상을 전달했고, 가요제를 빛내기 위해 한국수화사랑 청림회, 소프라노 김은영, 가수 김혜성 씨가 식전공연과 축하공연을 펼쳤다.

'직업과 진로를 체험하는 공동체'에는 한국수화사랑 광명시 청림회, 경정·경륜 사업부, 광명21세기병원, 밝은치과, 봄날 한의원, 찬스학원, 한국NGO레인보우, 주)유티엘코리아, 경기도무형문화재 제20호 광명시농악보존회, 우리는 하나재단 주)에스앤이엠, 국악방송 등이 속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