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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셜]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로


정치의 변화무쌍함을 빗대어 '정치는 생물'이라고 말하곤 한다. 필요에 따라 당을 옮기기도 하고, 서로 싸우다 타협하기도 한다.

제7대 광명시의회가 시작하고, 가장 사이가 안 좋았던 두 의원이 있다. 자유한국당 김정호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익찬 의원이다.

이 두 의원은 서로 언성을 높이고 얼굴을 붉히길 마다하지 않았다. 몸싸움 직전까지 가기도 했고, 법정에서 만나기도 했다.

이런 두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각 당을 대표해 손을 맞잡은 사진을 올리며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김정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시민에게 신뢰받는 협치의 길을 걷겠습니다"라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정치, 시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드리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정당과 정당끼리 정책 협의를 통한 협치의 정치를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기사 링크와 함께 올렸다.


김익찬 의원은 "광명시의회 민주당(대표 김익찬 의원)과 한국당(대표 김정호 의원)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광명시의회에서 한국당과 민주당은 반목하지 않고 화합하고 의정활동에 전념하고자 하는 의미가 큽니다. 시민들을 보고 의정활동 할 계획입니다. 그게 당(Party)의 지지도를 상승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두 당을 대표하는 이 두 의원이 손을 맞잡으며, 그동안 '시를 견제하라고 했더니 의원들만 견제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7대 시의회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그동안 줄곧 다수에 있으며 "민주주의에서 소수의견은 무시될 수밖에 없다"고 공개적으로 말한 국민의당 김기춘 의원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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