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er Ads

Breaking News
recent

광명동굴특위 또다시 무산

<사진> 양기대 시장이 출판한 '폐광에서 기적을 캐다' 표지

지난 7월18일 정례회에서 부결된 '광명동굴 및 가학산 개발사업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이하 동굴특위)건이, 8월1일(화) 열린 광명시의회 임시회에 다시 올라왔다.

지난 정례회에선 찬성4표, 기권8표로 부결됐는데, 이번에는 안건을 상정하지도 않고 철회했다.

철회시킨 이유에 대해 김정호 부의장은 "동굴특위는 중요한 사항이라 이번 원포인트 임시회기에 상정하는 것보다, 9월에 열리는 정례회에서 정식으로 상정하기로, 자유한국당·더불어민주당 양당 대표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뉴스리얼에선 '광명동굴 와인레스토랑을 양기대 광명시장의 인맥관리용 전용식당처럼 이용', '17억원 라스코전시관 공사, 경기도 감사결과 불법판정' 등의 기사를 통해 광명동굴의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뉴스리얼의 보도 이후 감사청구 또는 동굴특위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또한 양기대 시장이 '폐광에서 기적을 캐다'라는 책을 통해 '시의원들의 반대로, 하고 싶은 사업도 못 했다"고 비판하자, 의원들 사이에서 동굴특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자유한국당 의원들 중심으로 동굴특위 안건을 지난 정례회에 상정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의 기권으로 특위를 구성하는 데 실패했다.

이 당시 조희선 의원은 10분 발언을 통해 "동굴특위가 부결돼서 불가피하게 외부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다"며 "동굴레스토랑과 동굴공사와 관련해서 김영란법·지방계약법·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에 대해 감사청구 할 것은 감사 청구하고, 사정당국에 수사의뢰 할 것은 수사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회기에 이어 이번 회기에도 동굴특위가 무산되자, 동굴특위는 명분이고 밥그릇 싸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9월 정례회에 동굴특위가 상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댓글 없음: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