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산초 학생, 용돈모아 홀몸 어르신에게 선풍기 전달

소하1동행정복지센터 길은정 누리복지팀장 roadyj@korea.kr

- 소하1동,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릴레이 이웃사랑

여름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폭염으로 지친 소하1동의 소외계층을 위해 선풍기, 백미 및 열무김치 기부가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 있다.

광명시 소하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장현택)에 최연소 기부자가 찾아와 선풍기 1대와 직접 쓴 그림편지를 전달하였다. 구름산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강군(9)은 뉴스에서 폭염으로 힘든 생활을 하시는 어르신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끼고 그 동안 차곡차곡 모은 용돈으로 선풍기를 사서 소하1동에 직접 전달해 독거 어르신을 감동시켰다.

또한 가리대마을 노후주택에서 선풍기도 없이 폭염을 보내는 어르신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소1사랑회(회장 최경열)에서는 바로 선풍기 3대를 즉시 지원하였다.

3일에는 국제로타리3690지구 광명지역 광명엔젤 로타리클럽(회장 고혜경)에서 소하1동의 소외계층 20가구에 백미 10kg와 무더위로 식욕 잃은 이웃들에게 입맛을 돋울 열무김치(450,000원 상당)를 직접 담가 가가호호 전달하여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장현택 소하1동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힘겹게 더위를 보내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선풍기와 백미, 열무김치를 지원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릴레이 나눔 문화가 활성화되도록 복지공동체 조성 마련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