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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에코버스 타요!' 광명시와 시민이 함께 만든 탄소중립 여행 시민 호평 속에 이어가

- 광명시 시민참여커뮤니티 정책 제안으로 진행하는 민관협치 실행사업
- 지난 21일 그린뉴딜 실천을 위한 세 번째 테마 ‘숲길따라서’ 실시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시민의 자발적인 탄소중립을 위해 추진하는 탄소중립 실천여행 ‘광명 에코버스 타요!’가 시민들의 호평 속에 네 번째 시범사업까지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광명 에코버스 타요!’는 시민참여커뮤니티 환경에너지분과의 시민위원들이 기획하여 추진한 민관협치 실행사업으로 관내 환경 관련 시설 견학 및 도심 속 생태환경 탐방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과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테마별로 기획되었으며, 상반기에 자원회수시설 등을 견학한 ‘비헹분섞’을 두 차례 진행하고, 수자원 관련 시설을 견학한 ‘물길따라서’를 한 차례 진행해 시민과 시민참여커뮤니티 위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21일에는 세 번째 테마로 가림근린공원을 시작으로 도덕산 야생화단지, 출렁다리를 아우르는 도심 속 힐링여행 ‘숲길 따라서’를 진행했다. ‘숲길 따라서’는 생활권과 가까운 도시 숲에서 숲해설가와 함께 내 주변 생태환경의 소중함은 물론, 탄소흡수원의 역할을 이해하며 바쁜 일상 속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참여한 시민들은 광명시의 명물인 메타세콰이어길을 따라 숲 해설사와 함께 자생식물들을 관찰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도시숲의 생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도덕산 야생화단지에서는 관찰한 식물들을 직접 그려보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마지막 코스인 출렁다리에서는 인공폭포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광경을 바라보며 두 다리로 가는 11번 에코버스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지난 여행에서는 평소에 관심을 가지지 않거나 잘 알지 못했던 환경시설들을 방문하여 일상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여행에서는 내가 사는 집 주변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발견하고 소중히 여기게 되는 시간이었다”며 “주제별로 알차게 구성된 광명 에코버스 타요가 시범운영을 넘어 정기적인 프로그램으로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규식 광명시 부시장은 “광명시가 그린뉴딜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아이디어가 꼭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관점에서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함으로써 탄소중립 실천도 시민에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황인숙 시민참여커뮤니티 환경에너지분과장은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업들을 고민하고 실행해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의 참여와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정책 제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시정협치협의회, 협치실행위원회, 시민참여커뮤니티, 공론화위원회 등 민관협치기구 운영을 통해 시민의 실질적 권한을 강화하며 시민과 행정이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는 민관협치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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